1. 하이재킹 줄거리
이 영화는 1971년에 발생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며, 대한항곡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이재킹은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여객기 조종사 태인 (하정우 분)이 납치된 여객기를 무사히 착륙시키기 위한 사투를 그립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인 용대 (여진구 분)가 사제 폭탄을 가지고 납치를 시도하며 극한의 긴장감이 흐릅니다.
실제 사건에서는 속초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강원도 홍천 상공에서 납치될 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납치범 김상태는 사제 폭탄을 이용해 비행기를 납치하려 했으나, 기장과 승무원의 기지로 인해 납치에 실패하고 제압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바탕으로 한 하이재킹은 태인이 이 납치된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기 위해 펼치는 과감하나 행동과 승객들의 용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 인간의 용기와 희생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건의 진실과 역사적 배경도 함께 생각해보면 더욱 감동적인 내용이 될 것입니다.
2. 실제사건
-사건 배경
1971년 겨울, 속초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강원도 홍천 상공에서 납치당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납치범
이 사건의 주범은 23세 남성 김상태입니다. 그는 강원도 고성에 살면서 월북을 계획하고 있었던 인물로, 여객기를 통째로 납치하려 했습니다.
-사건 내용
여객기를 납치한 용대 (여진구 분)는 조종실을 장학하고 북한으로 가기 위해 비행기를 돌리라 협박했습니다. 이후 승무원과 승객들은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부기장인 태인(하정우 분)은 이 여객기를 무사히 착륙시키기 위해 힘썼고, 이 과정에서 승객들의 용기와 희생이 그려집니다.
실제 사건에서는 남자 승무원의 힘으로 납치범이 사망하고, 태인은 비상착륙에 성공했으나 과다출혈로 사망했습니다. 이 사건은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의 용기와 희생을 다루고 있습니다.
3. 출연배우들
-전태인 (하정우)
민간 여객기의 부기장. 모티브는 실제 사건 당시 부기장이었던 박완규와 수습 조종사였던 전명세
-김용대 (여진구)
이 영화의 메인 빌런. 모티브는 실제 사건을 일으킨 테러범 김상태지만 부패 경찰들이 책에 몰래 북한 삐라를 넣어 만든 사상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동안 어머니가 아사하는 비극을 겪은 복수형 악역이라는 설정이 가미됐다.
-김규식 (성동일)
민간 여객기의 기장. 납북된 부기장 서민수와는 친한동료사이. 모티브는 실제 사건 당시 기장인 이강흔. 문양이 이뻐서 '희망' 담배만 피우는 태인에게 자신이 피우던 양담배를 건낸다든가, 내심 YS기 납북 사건에 회한을 드러내는 태인에게 '그 때 네 행동은 군인으로서는 결격이었을지언정, 민간기 조종사라면 마땅히 해야 했을 일이다. 사람 살리는 것은 본능이기 때문이다.'라고 격려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가 많이 보입니다. 태인을 아끼고 '이번 속초-김포행 비행기 착륙은 너에게 맡기겠다. 실력 좀 보려고 한다'며 신임했지만, 하필 그 착륙은 용대의 테러로 인해 엄청난 시련이 됩니다.
처음 터진 폭탄으로 인해 규식은 눈을 다쳐 앞이 보이지 않았고, 용대가 이북에 가겠다고 승무원들과 승객들을 협박하는 통에 규식과 태인은 성치 않은 몸으로 용대를 얼러가며 어떻게든 이북에 가지 않고 비상착륙을 도모합니다. 태인과 승객들의 활약으로 비행기는 다행히 휴전선을 넘지 않고 강원도 바다에 비상착륙했지만, 태인은 이미 누적된 부상으로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규식은 서글픈 표정으로 '첫 착륙 축하한다. 애썼다.'라며 태인의 넋을 달랩니다.
-이옥순 (채수빈)
민간 여객기의 승무원. 모티브는 실제 사건 당시 승무원 최석자.
4. 하이재킹 감상평
-감동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사건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 실제 사건을 재구성하면서 주인공 태인(하정우 분)과 승객들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스토리의 깊이와 감동을 더해주었습니다.
-시작적 효과와 긴박한 상황
영화는 비행기 내부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을 잘 그려냈습니다. 승객들과 태인이 어떻게 생존을 위해 힘을 내는지가 감동적입니다.
일부 기술적인 완성도와 연출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깊이 있는 스토리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소소한 웃음 포인트
영화 속 현재와 과거의 공항 모습, 체크인 시 좌석 때문에 사람들이 싸우는 장면, 닭이 알을 낳아서 여진구에게 주는 장면 등이 흥미로웠습니다.
-총평
하이재킹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승객들을 생각하는 기장님들의 마음이 감사하고 찡하게 느껴집니다.
호불호가 나뉠 수 있지만, 실제 사건을 다시 생각해보며 인간의 본성과 용기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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